지난 14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당뇨병연맹(IDF)이 제정한 "세계 당뇨의 날"이다. 당뇨병의 인식제고를 위해 제정된 날로, 국내에서 당뇨병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만성진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고 합병증 발병 위험도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주의해야 할 당뇨병 합병증 5가지를 소개한다.
저혈당
보통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지면 저혈당으로 진단한다. 당뇨병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약의 부작용으로 생기는데, "설포닐우레아 계열"의 경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우선 저혈당은 투여된 약제의 용량이 크거나 잘못된 투여 시간, 잘못된 투여 방법이 주원인으로 꼽는다. 환자의 식사와 운동량 변화도 영향을 미친다. ♣ 식사를 거르거나 ♣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저혈당이 올 수 있다. 과다한 음주 역시 심한 저혈당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망막병증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 있는 신경 조식으로, 당뇨병의 유병 기간이 길고 혈당 조절이 불향할수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1형당뇨병 환자는 진단 후 5년 이내에, 2형당뇨병 환자는 진단과 동시에 안전검사를 포함해 포관적인 안과검진을 받아야 한다. 만약, 당뇨병 환자가 임신을 계획한다면 미리 안과검진을 받아야 하며, 임신한 경우에는 3개월 간격으로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신장질환
당뇨병은 만성신장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당뇨병 환자는 진단 시 소변과 혈액검사를 통해 알부민뇨(소변으로 배설되는 알부민의 양)와 추정사구체여과율(신장기능을 반영하는 지표)을 평하며, 이후에는 적어도 1년마다 겉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뇨병신장질환의 발생화 진행을 막으려면 혈당과 혈압을 목표 범위 내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망막병증이나 고혈압 약 복용 시, 당뇨병신장질환 예방을 위해 전문의와 적절한 약 선택에 대해 상의해야 한다.
신경병증
당뇨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신경병증" 감각신경, 운동신경 및 자율신경에 발생한다. 당뇨병신경병증은 증상이 매우 다양하고, 임상 양상이 다른 신경병증과 유사해 가능한 원인을 모두 배제한 뒤 진단한다. 당뇨병진경병증의 발생화 진행을 막으려면 혈당을 철저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당뇨병신경병증으로 인한 통증이 있는 경우 증상을 조절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심근경색
당뇨병은 혈관의 동맥경화를 촉진한다. 동맥경화의 결과로 심근경색이 발생하는데, 당뇨병으로 생긴 심근경색은 통증이 없다는 중요한 특징이 있다. 당뇨병은 신경장애가 생겨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당뇨병에 동반된 심근경색은 예후가 매우 나쁘다. 심근경색 후 단기 사망률이 10~20%, 정상인 보다 1.2~2배 위험이 높다.
글출처 :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