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향 같은 시골향기 가득한....
서울 하늘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낄 때가 많다.
며칠 전,
지인으로부터 조만간 무수골 가자하였지만, 그 며칠을 참지 못하고 남편을 졸라서...
날씨 좋은 한글날에 쌩하니 다녀왔다.
북한산 둘레길... 도봉옛길과
서울시 테마산책길???? 원통사와 무수히전하길..(자연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길
숨을 쉴 수 있어서 좋은 길
초록 가득한 길... 마음을 채워주는 길
위로받을 수도 있고, 내가 도움을 줄수도 있는 길
무수골캠핑장이 입구에 생겨서 많이 아쉽지만... 매번 방문 때마다 아쉽다..
그래도...
무지개논이 있는 이곳은 그대로인 것에 감사하며.. 서울 살이에 지친 마음을 달래어보면서
보상을 받고 싶은 느낌으로 하늘을 쳐다보며...
"이곳이, 천국이구나!"
도봉구 무수골 논 추수한마당 참여 안내
장소 : 무수골 친환경 논 (도봉동 527)
일시 : 2023년 10월 24일 (화) 13시 30분 ~ 16:00시
내용 : 벼 베기 및 탈골체험, 인절미 만들기 등
참여자 모집 : 80~100명 선착순 모집 (도봉구 거주 가족단위)
신청 방법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가족당 5,000원)
이곳에 오니,
귀한 잠자리를 만날 수 있었다.
어머머... 깡통으로 딸랑딸랑 새들을 쫒을 수 있도록.... 허수아비는 없었지만
어머나.. 감탄!
논 위로 지나가는 전봇대선... 이 정겹다
그래서,
파란 하늘이 더 예쁘게 다가오는 걸까?
산에서 태어나고 산에서 자라서 그런지 나는 산이 좋다.
그래서,
저기 멀리 보이는 도봉산이 좋은지도 모르겠다.